개인적으로 분짜를 국내에서만 접하고 먹어보아서 베트남에 있는 분짜를 못먹어보았다.
어떤맛을 실제로 내는지 지역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먹은 분짜는 처음에 접한거와 이후에 접한게 너무나 느낌이 달라서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국내 브랜드로는 에머이와 바푸리 포에서 나오는 분짜를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에머이쪽 분짜가 더 낳은 느낌을 받는다.. 바푸리 포에서 나온 분짜는 면이 얇고 그냥 이것저것
구분없이 올려 놓은 느낌이지만 에머이쪽은 조금 정돈되어서 올려놓은 느낌..
머 구분되지 않아도 소스쪽은 확연한 차이점을 보인다.
에머이에서 먹은 소스는 그냥 먹어도 적당한 달달함을 느끼고 소스에 넣어서 먹어도 부담이 없는데..
바푸리 포에서 먹은 소스는 달달함보단 식초에 시큼한 하고 달달함이 강하다...
같은 분짜라도 먹는 방법은 에머이는 소스에 담가 먹어도 부담이 되지 않지만
바푸리 포는 소스를 그릇에 뿌려먹는게 더 낳다.. 그리고 적당한 달달함을 느낄수 있어서 그쪽이 더 낳은듯..
정형화되고 깔끔한 국내의 분짜를 맛보다가 베트남 현지에가서 분짜를 먹는다면 과연 내가 먹을수 있을까..
국내에서는 고수를 넣지 않는데...
그나마 국내에서 많이 먹지 않을까.. 베트남은 언재 갈지도 ㅎㅎ
선입견의 무서움이랄까.. 베트남 현지의 분짜를 파는데는 위생상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겟다.
암튼 분짜를 멀리가지 않고 먹는건 좋은데.. 두 브랜드의 분짜라면 좀더 에머이쪽을 가지 않을까 싶다.
바푸리 포의 분짜는 전혀 경험해보지 않은 나도 약간... 먹고 나서 면과 소스에 실망했으니..
가격이라도 조금만 저렴했으면..
근대.. 분짜가 이렇게 비싸야할 이유가 있는건가.. ㅠ_ㅠ 너무 비싸도 비싸..
그냥 김밥이나 먹을까;;